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의 2021학년도 학생자치단체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6일(수) 오후 5시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학생 간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학생자치단체 출범식을 열었다.

 학생 간부 임명장 수여식에서 건축디자인학부 3학년 정요한(남, 25세) 씨와 기계공학부 3학년 한범규(남, 26세) 씨가 각각 총학생회장과 총대의원회의장 임명장을 받았다. 또, 화학공학과 2학년 김보민(남, 23세) 씨를 비롯한 23명이 학회장 임명장을 받았다. 

 제38대 총학생회는 ‘너와 나 허물없이 소통하는 우리 – 너나들이’라는 기치 아래 학우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어울려서 학생들이 즐거운 학창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총대의원회는 ‘학교와 학생을 아우르겠습니다 - 아우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총학생회를 심의하고 견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출범식 이후 총학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활하지 못했던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해 신입생 환영 행사인 ‘B대면 데이트’를 개최했다. 총학생회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대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으로 비대면 참석자를 받았으며, 울산과학대학교 유튜브 채널로 행사를 생중계했다.

 정요한 총학생회장은 “B대면 데이트는 ‘사이에, 양측, 둘’이라는 뜻인 영어 단어 Between의 약자를 써서 학우들과 학생자치단체 사이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자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코로나19로 자주 만나지 못하는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홍지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