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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지방교육재정연구원’ 지정
청주대, ‘지방교육재정연구원’ 지정
  • 김봉억
  • 승인 2021.05.1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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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산하 전문기관으로 지정 … 전국 신설 학교 수요 적정 관리 등 업무 수행
청주대가 교육부로부터 '지방교육재정연구원'으로 지정됐다. 사립대로는 처음이다. 사진은 청주대 정문 모습이다.  사진=청주대

청주대(총장 차천수)가 교육부로부터 ‘지방교육재정연구원’으로 지정됐다. 사립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학교용지·학교시설 무상공급 지원 및 지방교육행정기관 타당성 조사 전문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청주대는 19일 밝혔다.

 ‘지방교육재정연구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190여 개 교육지원청,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에 매년 신설되는 학교 수요 등을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다.

구체적으로는 학교용지 및 학교시설 무상공급 지원 업무 수행, 지방교육행정기관 신설 시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업무 수행, 초·중·고 학구(통학구역) 관리 및 안내, 학생 배치 및 학교 설립 업무 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업무를 전문적·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지방교육재정연구원’은 지난 2011년 한국교육개발원 내 조직으로 설치돼 운영되다가 국립대로 이전된 뒤 이번 전국 공모를 통해 청주대에 새롭게 지정됐다.

‘지방교육재정연구원’의 올해 운영 예산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14억4천만 원, 시·도교육청 분담금 12억 원 등 총 26억4천만 원이다. 내년에는 30억 원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청주대는 ‘지방교육재정연구원’ 지정을 계기로 올해를 ‘도입기’로 정한 뒤, 내년부터는 3년 동안을 ‘정착기’, ‘안정기’, ‘발전기’로 구분해 중·장기적인 단계별 발전방안을 촘촘히 구축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청주대는 ‘지방교육재정연구원’이 전문기관으로서의 확고한 위상 확립이 가능하도록 독립적인 부속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구원 업무 공간을 제종시 교육부 청사 인근에 마련해 중앙정부와 지방 시·도교육청과 시간적·공간적으로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손상희 청주대 행정·대외부총장은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의 미래와 변화를 선도하는 교육부 산하 전문기관인 ‘지방교육재정연구원’ 지정에 어깨가 무겁다”라며 “앞으로 교육부 및 전문기관과 파트너십을 최대한 발휘해 대학의 시대적 역할과 사회적 책무에 부합하는 공적 위상을 한 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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