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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 개소식 열어
울산과학대,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 개소식 열어
  • 이승주
  • 승인 2021.05.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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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보틱스에서 기증한 1억7천 상당의 로봇 장비가 센터 개소에 바탕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로봇산업, 인공지능, 빅 데이터, 가상현실 등이 핵심 미래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울산시도 기존의 자동화된 생산공정에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확산을 추진하는 등 로봇 전문인력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울산과학대학교는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에 발맞춰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14일(금) 오후 3시 서부캠퍼스 2공학관에서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해 11월 현대로보틱스로부터 기부받은 1억 7천만 원 상당의 로봇 장비를 바탕으로 추가 장비 구입과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의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를 구축했다.

서부캠퍼스 2공학관 1층에 자리한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는 크게 ‘스마트팩토리 데모라인(DemoLine)’(6대의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을 이용한 조립공정 라인)과 ‘스마트팩토리 실습교육실’(로봇 키트 8세트)로 구성됐다.

울산과학대학교는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의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개소식 당일에 관련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대표이사 서유성), 에이치씨엔씨(대표이사 이영우)와 ‘산업용로봇 티칭 자격증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 협약’도 체결했다.

3개 협약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을 활용해 로봇 티칭 기술, 비전 활용기술, 로봇 유지보수 등의 기술 교육을 강화해 울산지역의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 및 배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울산의 수많은 공장이 각종 기술을 적용한 첨단화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로 변모하는 가운데 하면서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를 활용해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안전및산업경영공학과) 공학계열 재학생들의 융합 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을 대신해 심민령 혁신산업국장이 참석한 것을 비롯해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이영우 ㈜에이치씨엔씨 대표이사,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장,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김재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규열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조동식 울산대학교 스마트기술혁신센터장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울산의 다양한 공공기관 및 산업계에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것을 보면 시대 변화에 따른 지자체 및 산업계의 관심과 맞물려 울산과학대학교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 개소가 가지는 상징성과 중요성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울산과학대학교 박효열 인재개발처장은 “울산은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을 주력산업으로 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은 제조공정과 장비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공장을 스마트화하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지역 산업계의 변화에 맞춰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를 개소했으며, 지역사회에 전문적인 우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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