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1:50 (금)
총신대, 다채로운 개교 120주년 기념행사 진행
총신대, 다채로운 개교 120주년 기념행사 진행
  • 홍지수
  • 승인 2021.05.12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길로 도약”
개교 120주년 기념로고
개교 120주년 기념로고

    오는 5월 15일,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직영신학교로서 총신대학교는 교단의 목회자와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신학교로서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했다. 1901년 평양의 마포삼열 선교사의 작은 집에서 2명의 학생으로 시작된 평양장로회신학교는 120년의 역사를 이어 오늘날 세계 최대의 단일교단 신학교인 총신대학교로 성장하였다. 개혁주의적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주님의 참된 목회자와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20년간 힘차게 달려왔다. 

    총신대학교는 최근 학내사태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최근 임시이사에서 정이사 체제로 전환되었으며 신임 재단이사장(김기철 목사)을 선출하는 등 발전의 초석을 놓았다. 금년에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최우수 대학 선정, 제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회복과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에 힘쓰고 있다.

    이재서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정말 감격스럽고 그동안 총신을 지켜온 선배 신앙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특히 이번 개교 120주년은 정이사 체제 출발과 같이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제는 총신이 거듭나고 새로운 변화의 길로 들어서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느껴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총신대학교는 오는 5월 15일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며 총회와 법인, 교직원,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개교 12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개교기념일 전날인 5월 14일에는 감사예배와 학술세미나, 감사음악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먼저 오는 14일 오후 2시 열리는 개교 120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총회와 법인 학교,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드리는 예배로 드려진다.

 이어서 진행되는 학술세미나에서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개혁주의의 신학적 전통을 회고하고, 21세기 개혁의 신학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박용규 명예교수가 ‘총신 120년 역사, 신앙, 평가 : 평양장로회신학교부터 총신대학교까지 1901-2021’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마지막으로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개교 120주년 축하와 감사의 무대를 선사하는 감사음악회가 열린다. 총신대가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정지강 교수, 유지수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교수, 성악가 한경석 교수, 첼리스트 김선영 교수, 작곡가 이원정 교수 등이 멋진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총신대학교는 이 밖에도 학생찬양경연대회 ‘총씽어게인’과 캘리그래피 공모전을 기획하는 등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축하할 수 있는 학생 참여형 행사들도 진행 중이다. 

 총씽어게인은 인기리에 방영된 JTBC의 <싱어게인>을 모티브 삼아, 총신의 학생들이 찬양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동시에 전문 찬양사역자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현재 최종 결승 무대를 향해 순항 중이다.

 개교 120주년 기념 성경 구절 캘리그래피 공모전은 교수, 직원, 학생들이 직접 손수 쓴 작품들을 총신대 김정열 교수가 그래픽화해, 오는 5월 13일부터 사당 캠퍼스 전역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재서 총장은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며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지 못하지만, 총신 구성원들이 공을 들여 준비하고 있는 감사예배, 세미나, 음악회 등을 전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지켜봐 주시고 총신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