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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대학 구성원, 증상 없어도 선별진료소 적극 활용해달라"
유은혜 "대학 구성원, 증상 없어도 선별진료소 적극 활용해달라"
  • 하영
  • 승인 2021.04.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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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방역 관리 전담팀 확대 회의 주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대학 구성원들에게 "선별 진료소, 임시 선별 검사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 주재하는 유은혜 부총리[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회의 주재하는 유은혜 부총리[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 방역 관리 전담팀(TF) 확대 회의'를 비대면으로 주재하며 "현재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 없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가 가능한 상황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대학 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유 부총리는 "서울대가 최근 도입한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방법에 대해서도 활용 과정과 결과를 확인해나가고, 필요하면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학생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지만, 연구실·실험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활동해 코로나19가 순식간에 학내로 확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방역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두기 철저 준수, 증상 발현 시 신속하게 검사받기, 밀폐 시설·밀집 장소 이용하지 않기, 식사는 지정된 장소에서 말없이 하기 등 방역 행동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부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방역 수칙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할 것"이라며 "대면 수업 비중이 높은 공연예술·체육 계열에 대해서는 별도의 점검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대학 방역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안전한 대학 수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1일 구성된 것으로, 대학·전문대학 총장과 대학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회의에 앞서 대학 학생처장협의회-학생 관리자(학생팀장) 협의회 연석회의를 열고 학내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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