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강의 등으로 수업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등록금을 반환하라고 학교에 요구했다.
'2021 이화여대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30일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본부는 올해 상반기 등록금을 반환하고 등록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 병행이 결정됐지만 사이버캠퍼스 서버 접속 오류 문제와 작년 강의 재업로드, 실험·실습 대책 부재 등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총장실에 방문해 이 대학 학생 1천840명이 참여한 등록금 반환 요구 서명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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