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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울산시 주관 '울산마이스아카데미‘ 운영 사업 선정
울산과학대, 울산시 주관 '울산마이스아카데미‘ 운영 사업 선정
  • 이승주
  • 승인 2021.04.2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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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오는 29일(목) 개관을 앞두고 울산지역에 마이스(MICE) 산업 전문인력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울산시가 주관하는 ‘울산마이스아카데미’ 운영 사업에 선정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울산마이스아카데미는 마이스(MICE)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 관련 이론 강의 및 현장 견학·실습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 사업에 선정돼 울산시로부터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받아 오는 5월부터 교육생 30명을 모집, 7월부터 9월까지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울산에 거주하는 청년, 울산 내 대졸자, 마이스 산업 관련 종사자, 퇴직 후 연계 전문인력, 경력단절자, 재한 외국인 등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훈련으로 현장 감각이 뛰어난 마이스 전시·기획 전문가를 양성해 마이스 산업의 인력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 협회, 기업 등에서 전문가를 초빙했다.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서용한·이연주 교수, UMIT 김종훈 대표, (사)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김종택 사무총장, (사)한국통역안내사협회 김진호 사무국장, ㈜플래너스 고재흥 대표, JSB투어앤마이스 김희선 대표가 교육을 맡을 예정이다.

강사진은 전시컨벤션 일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관광 기획, 관광통역, 문화콘텐츠 기획, 국제회의, 홍보 및 마케팅, 전시 및 행사 기획, 전시·행사 기획, 제안서 작성, 비즈니스 영어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교육수료자의 취업과 창업도 지원한다. 울산과학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및 창업창직교육센터,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멘토링을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울산과학대학교에서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을 맡고 있는 이연주 교수는 “각계 전문가의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 전달, 실무 교육 병행으로 울산의 신성장 산업인 마이스 산업의 우수 인재를 지역 내에서 양성함으로써, 향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를 주축으로 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에 우리 울산과학대학교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미래 울산을 위한 준비와 함께 울산형 마이스 산업 인력양성은 ‘지속 가능한 그린 경제/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원하는 울산시의 정책 수립과도 발을 맞추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개관에 맞춰 울산시에 부족한 마이스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글로벌비즈니스학과를 신설해 올해 2월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 올해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 심화 교육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의 첫 번째 졸업생들은 울산 및 인근 지역의 호텔, 무역회사 등에 취업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각종 박람회와 기업 회의 등이 열리면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도 인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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