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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싸이티바, 국내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추진
서울대-싸이티바, 국내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추진
  • 이승주
  • 승인 2021.04.2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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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서 업무 협약 (MOU) 체결
기술 자문, 연구 장비 제공, 학술 교류 등 협업 예정

이번 협약에 따라 싸이티바와 서울대학교는 기술 자문, 연구 장비 제공, 학술 교류 등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기초과학연구원에 생물학적 연구에서부터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돕는 다양한 장비가 설치된 연구실을 마련한다. 여기에는 기초 생물학적 연구와 의약품 개발을 가능케하는 싸이티바 제품 외에도 모기업인 다나허 그룹(Danaher Corporation) 내 생명공학부문 3개 계열사의 최첨단 장비들도 포함한다. 

싸이티바 코리아(대표 최준호)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준호)이 2021년 4월 27일(화) 서울대 관악캠퍼스 자연과학대학에서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싸이티바 코리아(대표 최준호)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준호)이 2021년 4월 27일(화) 서울대 관악캠퍼스 자연과학대학에서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와 싸이티바는 이 곳을 통해 대학내 학과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제약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포함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실무 교육이나 세미나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이준호 학장과 싸이티바 코리아 최준호 대표를 포함하여 다나허 그룹(Danaher Corporation) 계열사인 벡크만 쿨터 라이프 사이언스(Beckman Coulter Life Sciences) 김도환 대표, 몰레큘러 디바이시스(Molecular Devices) 임종훈 대표, 에이비사이엑스(Sciex) 신병희 대표 및 다나허 코리아 신해청 회장도 참석해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이준호 학장은 “자연의 근본 원리와 법칙을 다루는 기초과학을 연구, 교육하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우수한 연구 장비를 갖춰 세계적 수준의 명성을 이어가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높은 연구 성과를 창출하여 국내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이 더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싸이티바 코리아 최준호 대표는 “많은 연구진과 바이오 스타트업 인력들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장을 서울대학교와 함께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싸이티바를 포함한 다나허 계열사 장비들이 설치될 연구 공간이 향후 국내 바이오 생태계와 기초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전세계 40개국에 7,000여명 직원을 보유한 싸이티바는 치료제의 개발 및 제조를 촉진하고 가속화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송도에 설립한 아시아 태평양 패스트 트랙 센터(Cytiva APAC Fast Trak Center)를 통해 바이오 실무 트레이닝부터 기술분석, 생산 지원 및 바이오 프로세싱 관련 컨설팅 제공까지 종합적인 전문 바이오 공정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배양과 정제 과정에 필요한 크로마토그래피, 필터 장비, 세포 배양 배지 등이 있다.

1946년 8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로 출발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은 소속 학부생의 교육 이외에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사범대학, 약학대학 등의 기초과학 교육을 전담한다. 연구지원 및 시설은 세계적 수준에 이르며, 다수의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교수를 포함한 230여 명의 교수진과 1,100여 명의 대학원생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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