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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인문학연구원-HK+사업단, 2021년 1학기 인문학 컬로퀴엄 ‘석학 초청 특강’
조선대 인문학연구원-HK+사업단, 2021년 1학기 인문학 컬로퀴엄 ‘석학 초청 특강’
  • 홍지수
  • 승인 2021.04.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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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인문학, 사명과 전망’ 주제
4월29일~6월10일 격주 목요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강희숙)과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단장 강희숙)가 2021년 1학기 인문학 컬로퀴엄으로 ‘우리 시대의 인문학, 사명과 전망’을 주제로 석학 초청 강연을 펼친다. 

홍보 포스터

이번 강연 프로그램은 ‘인문학 컬로퀴엄 100회’를 기념하여 개최되며, 4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특강이 열린다. 매회 오후 3시부터 조선대학교 본관 4층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에서 아이디(894 4688 5146)와 암호(844861)를 입력하고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관심 있는 학생, 교직원, 지역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29일 열리는 제98회 인문학 컬로퀴엄은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수운과 만해와 전태일의 하나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다시 파국과 개벽 사이에서>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상봉 교수는 『철학의 헌정: 5·18을 생각함』(길, 2015), 『네가 나라다: 세월호 세대를 위한 정치철학』(길, 2017) 등의 저자로, 서양과 다른 우리의 주체를 설명하기 위해 ‘서로 주체성’ 개념을 고안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현재의 재난을 수운 최제우가 경험한 세계사적 파국으로부터 반추한다. 
5월 13일 열리는 제99회 인문학 컬로퀴엄은 오생근 서울대 불문과 명예교수가 <푸코의 『육체의 고백』과 새로운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생근 교수는 문학평론가인 동시에, 불문학자로서 미셀 푸코의 『감시와 처벌』, 『성의 역사』 시리즈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푸코의 사상을 한국에 소개하였다. 이로써 한국 사회학계 및 역사학계에서 사회 및 언어 구조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푸코의 마지막 저작인 『육체의 고백』을 통해 새로운 인문학의 길을 전망한다.
5월 27일 열리는 제100회 인문학 컬로퀴엄은 김상환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인문학과 창의적 사고>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상환 교수는 고등과학원 초학제독립연구단 연구책임자로서, 과학과 인문 예술 융합의 기초가 될 새로운 지식 패러다임과 방법론을 모색하는 연구를 주도했다. 『철학과 인문적 상상력: 헤겔 만가』(문학과지성사, 2012),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총서』(이학사, 2014~2017) 등을 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융합 연구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의 논리를 제시한다.
6월 10일 열리는 제101회 인문학 컬로퀴엄은 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개인과 사회의 개혁을 함께하는 학문: ‘사회인문학’의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백영서 교수는 『창작과비평』과 함께 활동하면서 학문 연구 및 학문의 사회적 실천에 모두 힘써왔다. 『사회인문학의 길: 제도로서의 학문, 운동으로서의 학문』(창비, 2014), 『백 년의 변혁: 3·1에서 촛불까지』(창비, 2019) 등을 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길을 탐구하는 인문학의 본성을 회복하면서도 사회와의 소통을 지향하는 ‘사회인문학’ 개념을 통해 우리 시대 인문학의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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