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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디자인학과, 소수를 위한 착한 디자인으로 소통
충북대 디자인학과, 소수를 위한 착한 디자인으로 소통
  • 이승주
  • 승인 2021.04.2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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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과제와 풀이’ 첫 번째 프로젝트…1377갤러리에서 진행 -
‘소수를 위한 착한 디자인전’ 홍보 포스터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디자인학과 4학년 재학생들이 오는 4월 22일(목) 오후 5시부터 4월 28일(수) 오후 1시까지 흥덕구에 소재한 ‘1377갤러리’에서 ‘소수를 위한 착한 디자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착한 디자인’을 다른 관점에서 주목받지 못하거나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소수를 위해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와 불편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해결방법을 찾아 디자인으로 제안한다.
 이 전시는 ‘디자인과제와 풀이’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심복섭 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하고 디자인학과 4학년인 김다진, 김미래, 김수지, 김진경, 남혜원, 백예빈, 조수민, 기앙(QI ANG) 등 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은 ‘디자인이 착하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윤리적으로 올바른 디자인?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디자인? 아니면 지구를 살리는 디자인? 가뜩이나 소수를 위한 착한디자인이란?’이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동안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디자인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해되고 시도되어 온 착한디자인을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조수민 학생은 “‘소수를 위한 착한 디자인전’은 이미 우리는 상황에 따라 다수에 속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소수에 속하기도 한다는 것을 경험했고, 때문에 소수를 위한 디자인은 또 다른 면에서는 곧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서의 확장된 의미도 갖는다. 다양한 소수가 모여 모두가 되듯이 모두를 위한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학과 ‘디자인과제와 풀이’에서는 두번째 프로젝트로 ‘생활 속의 수학’을 수학과와 협업으로 진행하여 체험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 준비 중에 있으며 시기는 1학기가 끝나는 6월 중순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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