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철 지음 | b | 461쪽
고명철의 문학평론집이 나왔다. 제목 중의 ‘중력’은 인간이 땅을 딛고 살 수 있게 하는, 예의 자연법칙 그 중력이다. 저자는 “인간은 중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으며 중력을 체감하며 산다는 것은 인간을 비롯하여 뭇 생명체들과 공존, 상생하는 현실 인식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공존과 상생이 깨진 현실을 구체적으로 증언하는 작품들, 역사에서 나타나는 패배와 환멸의 서사들을 매개로 하여 이들의 구체성에 천착한 비평을 모은 평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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