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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동구청, ‘인문학·리터러시 MOU’
호남대-동구청, ‘인문학·리터러시 MOU’
  • 이승주
  • 승인 2021.04.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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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총장 “대학 자원 활용해 주민들에 삶 성찰 기회 제공”
임택 구청장 “호남대와 협력, 인문도시 3년차 부족한 점 채워”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와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이 인문학과 리터러시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과 임택 동구청장은 4월 7일 오전 11시30분 대학본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인문강좌와 인문 관련 공동연구 및 주민 주도적 인문 활동 확산 등에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박상철 총장은 “지역대학이 대학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 인구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삶의 저변을 성찰할 기회를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임택 구청장은 “호남대와 협약을 통해 인문 도시 3년차에 접어드는 동구의 부족한 점을 채워갈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면서 “인문학과 리터러시 분야에서 연구와 결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호남대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주축이 돼 새로운 리터러시 확장을 목표로 ‘나와 사회, 세계’를 아우르는 인문학적 리터러시 연구를 해왔다. 

특히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쌓인 전문 지식을 미래인재 양성과 일상의 삶에 응용할 수 있도록 인문 강좌를 확대해가고 있다. 

동구청도 지난 2018년 ‘인문 동구’를 표방한 이듬해부터 시민을 위한 인문대학을 개설해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왔으며, 2021년을 ‘인문의 해’로 정하고 지난 3월 24일부터 ‘나를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호남대학교와 광주 동구청은 지난 2월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도시 체조개발 및 영상 공동제작 협약’을 맺는 등 다방면에 걸친 관-학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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