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현 우석대학교 총장과 권혁남 전북연구원장이 전북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6일 우석대학교를 방문한 권혁남 전북연구원장은 남천현 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혁남 전북연구원장은 “지금 전북은 안팎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 연구원도 이러한 변화에 한 발 앞서 예측하여 적실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전북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 정책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의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천현 총장은 “전북의 싱크탱크로서 조사·연구와 정책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전북연구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우리 대학교가 축적한 학술 및 기술 정보와 전문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남천현 총장은 “지역과 국가 발전에 있어 대학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학력 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의 위기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기 위한 정책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권혁남 전북연구원장도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연구에도 매진하겠다”라고 답했다.
지난달 25일 제8대 전북연구원장으로 취임한 권혁남 원장은 전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언론학회장과 선거방송심의위원장, 언론중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북연구원은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의 지역발전과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2005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 전북의 싱크탱크로서 조사·연구와 정책개발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