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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러브 : 영국처럼, 영화처럼' 영화 OST 콘서트 연다
'사운드 오브 러브 : 영국처럼, 영화처럼' 영화 OST 콘서트 연다
  • 김재호
  • 승인 2021.04.05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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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시런까지’ 전시연계 공연
<노팅힐>, <어바웃 타임>의 OST부터 비틀즈까지…해설이 함께하는 콘서트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은 오는 4월 29일(목) 개막 예정인 국립중앙박물관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시런까지’ 전시와 연계한 공연으로 로맨틱영화 OST 콘서트 <사운드 오브 러브 : 영국처럼, 영화처럼>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4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상연된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와 음악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시런까지(21.4.29~8.15)’는 셰익스피어, 엘리자베스 1세, 에드시런, 에이미 와인하우스 등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의 대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공연은 전시장의 감동과 여운을 공연장에서 이어받아, 영국과 사랑을 주제로 하는 영화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사랑을 이야기한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 시대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하여 영국 영화 제작사 워킹타이틀의 대표 로맨틱 영화 <노팅힐>, <어바웃타임> 등의 OST를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 영국을 말하다

세기의 여인 오드리 햅번이 출연했던 영화 <로마의 휴일>, <마이 페어 레이디> OST와,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작품을 영화로 만든 <올리버 트위스트>,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음악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비틀즈의 음악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노팅힐>의 서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코니, 비틀즈 애비로드의 횡단보도 등 영화 속 주요 공간을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표현한 영상으로 감동을 더할 것이다. 

영화와 음악, 이야기가 되다

본 공연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욱 풍부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JTBC 드라마 <밀회>에서 배우 유아인의 피아노 대역,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피아니스트로 출연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송영민, 한국인 최초 다비드 포퍼 국제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젊은 첼리스트 송민제가 함께한다. 

정통 클래식과 영화 OST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르츠챔버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가 영화의 감동을 음악으로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로 유명한 배순탁이 영국 영화와 음악에 대한 해설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재단 김용삼 사장은“전시와 연계하여 영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줄 해설이 함께하는 영화음악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여 꽃이 만개한 박물관 봄 풍경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 용(1544-5955, www.cfnmk.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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