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연세대, 동국대 공동 강의 중
전문성과 토론거리를 갖춘 교양과학서가 나왔다. 바로 『과학 산책, 자연과학의 변주곡』이다. 대학 교양과목으로서 학생들이 자연과학을 제대로 듣게 하기 위한 목표로 출간됐다. 거의 3년 동안이나 국내 이과 계열 교수들 18명이 참여했다. 필진 중 한 명이자 연구책임자였던 충북대 정진수 교수(물리학과)는 <교수신문>과 인터뷰에서 “기존의 자연과학 교양서들이 물리, 화학, 생물, 지리를 합본해놓거나 방법론만 소개하는 책들이 많았다”라면서 “자연과학의 지식을 좀 더 연관성 있게 소개하는 게 좋겠다는 바람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책을 보면, 자연과학에 대한 쉬운 설명 및 일상과의 접목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은 2015 개정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을 이수한 신입생들이 입학하는 2021학년도를 대비해 이 책을 만들게 됐다. 정 교수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교양과학 과목에서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충북대, 연세대, 동국대에서 강의계획서를 공동으로 만들어 같이 진도를 나가고, 충북대와 연세대 학생들은 함께 토론한다. 더욱이,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선 이 책을 통해 3학점 강의에 활용하도록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2시간은 도영상 강의를 듣고, 1시간은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교양과학에 대한 새로운 실험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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