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수 지음 | 심산출판사 | 624쪽
17세기를 중심으로 한 대구권 성리학의 학문적 지형도와 그 특징을 고찰한다. 대구권 성리학이 단지 교차 문화의 절충적 성격만 지닌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학풍을 일관성 있게 지녀왔다는 것이 주된 논지를 이룬다. 대구권 성리학은 성리학적 논변에서 두드러진 인물은 적지만, 다른 지역보다 개방적 회통성과 자득성 그리고 실천성을 강하게 유지해왔다. 필자는 이 지역 성리학의 특징을 ‘회통’, ‘자득’, ‘실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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