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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선거 투표율 미달로 또 무산…4번 연속 공석
서울대 총학선거 투표율 미달로 또 무산…4번 연속 공석
  • 하영
  • 승인 2021.03.3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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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가 연장 투표 후에도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또다시 무산됐다.

서울대학교[연합뉴스]
서울대학교[연합뉴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선거를 주관하는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소셜미디어(SNS)와 학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잠정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제62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됐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퍼즐' 선거운동본부가 단독으로 입후보했지만, 투표율이 재적 회원 과반수에 못 미치는 45.17%에 그쳐 성사되지 않았다.

4번 연속으로 선거가 무산되면서 서울대 학생들은 올해도 총학생회 없는 대학 생활을 보내게 됐다.

2019년 11월과 지난해 4월에는 출마한 후보가 각각 포스터 표절과 선거운동원의 성추행 논란으로 등으로 사퇴했고, 지난해 11월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등록한 후보가 없어 치러지지 못했다.

서울대 총학생회 직무는 다음 선거가 치러지는 올해 11월까지 서울대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가 대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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