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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북한이탈 대학생 지원 강화
가톨릭대, 북한이탈 대학생 지원 강화
  • 방완재
  • 승인 2021.03.31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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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 입학생 대상 교육복지 향상 지원… 신입생 10명에 노트북 전달
-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5년차… 전담 교수 지정제, 1:1 학업 면담 등 맞춤형 지원 강화

 가톨릭대가 북한이탈주민 학생의 교육복지 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가톨릭대는 29일(월) 본교 미카엘홀에서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신학기 간담회 및 신입생 노트북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10명의 북한이탈주민 신입생에게 학습용 노트북이 지급됐다. 북한이탈주민 학생에게 지급한 노트북은 가톨릭대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북한이탈주민 장학사업 모금활동’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가톨릭대는 북한이탈주민 학생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5년째 모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 동안 총 3,785명의 후원자의 기부금으로 북한이탈주민 학생의 등록금, 생활비, 기숙사비 등을 지원해왔다.

  각종 장학금과 더불어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 복지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학습 공백과 사회·문화적 차이 등으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을 위해 △전담 사제(신부) 교수 지정제 △1:1 학업 면담 △심리 상담 △영어·컴퓨터·발표 수업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톨릭대는 2017년 ‘북한이탈주민 교육지원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남북하나재단과 MOU를 체결하여 공공의료 지원, 리더십 교육, 통일전담교육사 교육사업 등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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