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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선정 발표 앞두고 사업별 각축전 치열
9월 선정 발표 앞두고 사업별 각축전 치열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4.08.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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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선정 앞둔 대학재정지원 사업들

NURI 사업, RIS 사업 등에 이어 교육인적자원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재정지원사업 결과가 오는 9월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대규모 국책사업으로는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의 '수도권특성화대학지원사업', 과학기술부의 '지방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 산업자원부의 '지역특화인력양성사업' 등이 선정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은 수도권 25개 대학을 선정해 총 6백억원을 지원하는 '수도권특성화대학지원사업'. 현재 서울대의 '창의적 지식인 육성을 위한 기초교육 혁신', 고려대의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 등 62개의 대학들이 사업에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9월 중순 학생수 1만명 이상의 대규모대학 10곳, 중·소규모대학 15곳을 발표할 예정.

전국에서 3곳의 대학을 선정하는 '지방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에서도 각축전이 치열하다. 현재 1단계 평가를 통과한 광주과학기술원의 '나노 광·전자소재 및 소자연구사업단', 부산대의 '실버바이오 신약사업 기반연구사업단', 부산대의 '차세대 물류 IT 기술연구사업단', 전남대의 '전통재료와 첨단공법을 융합한 바이오하우징개발연구단', 전북대의 '지능형자동차 전자정보기술사업단', 전북대의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 포항공대의 '청정에너지 기술개발사업단', 충북대의 '충북 BIT 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단' 등 6개 대학의 8개 사업단은 최종 선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과학기술부는 이번에 선정되는 3개 사업단 중 2개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매년 25억원씩을 지원하고, 2006년에 5개, 2007년에 2개의 사업단을 추가로 지정해 오는 2007년까지 권역별로 1개씩 총 10개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시킬 계획이다. 9월 중순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부산, 대구, 광주, 경남 등 4개 지역을 겨냥한 산업자원부의 '지역특화인력양성사업'도 선정  결과 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 사업에 따라 부산의 신발·부품소재, 대구의 나노·모바일·생물, 광주의 광, 경남의 기계·지능형홈네트워크·생물 등 9개 분야 사업단에 올해부터 2008년까지 총 4백19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많게는 5년간 1백40억에서(광 분야) 적게는 6억(생물 분야)이 책정돼 있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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