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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 공개 오디션 실시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 공개 오디션 실시
  • 김재호
  • 승인 2021.03.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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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은 오는 6월 25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열리는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을 함께 만들어 갈 열정적이고 역량 있는 성악가와 배우를 모집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디션 참가자격은 노래·연기 능력을 갖춘 신인·경력 성악가 및 배우이며 향후 연습 및 공연 전체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공연 배역 중 예순, 영수, 정희, 순철, 희옥 역 대상으로 성악가 3명, 배우 2명을 선발하며 오는 4월 2일(금)까지 1차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4월 9일(금)에 실기전형을 통해 4월 12일(월)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부터 공연연습에 참여하고 6월 25일(금) ~ 27일(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무대에 오른다.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은 100여 년의 시간을 품은 ‘가곡다방’ 이라는 공간에서 예술을 사랑했던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펼쳐지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극’이다. 

기나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존재해 온 가곡다방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시대를 관통하며 많은 이의 가슴 속에 새겨졌던 아름다운 명 가곡들과 어우러지며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예술을 사랑했던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가곡다방이 비밀스럽게 품어 온 이야기와 함께 그 곳을 스쳐간 인연들을 다채롭게 펼쳐낸다. 

작년 초연 당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역사를 겪는 동안 이 땅의 젊은이들의 고민과 시대가 주는 고통을 예술적으로 잘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곡이 탄생한 이야기를 역사적, 사회적, 문학적인 배경을 토대로 잘 표현했다’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인 및 기성 성악가와 배우를 발굴하여 추후 재단의 기획 및 제작 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기성 성악가 및 배우에게는 활동 영역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며 신인 성악가 및 배우에게는 국내 공연계의 기대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있는 공연계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오디션 지원을 위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홈페이지(www.cfnmk.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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