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도서 1만여 권 중 2천332권 배치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서영대 명예교수(사학과)의 기증 도서 1만여 권을 정리해 기증문고를 조성(사진)했다.
서 교수는 지난 2017년 8월 퇴임하면서 1만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에 인하대는 지난해 10월 서 교수의 기증도서 업무 TF를 구성해 기증자료 중 연속성 없는 정기간행물, 영인본, 브로슈어를 제외한 본교 미소장 도서를 등록 도서로 선정했다.
등록 도서는 인천지역 역사에 관한 희귀 도서부터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중국·대만·일본·북한 도서, 문화·학술계·민속학 창간호 등 귀중도서와 희귀 도서를 다수 포함한다.
현재 기증 도서 중 2천332권은 현재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4층 사회과학정보실 특별 서가에 배치돼 있다. 정석학술정보관 소장 자료의 양적 확충과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민속학 관련 연구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 교수는 “기증문고의 도서를 보니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던 시절의 추억들도 생각나고 감회가 새롭다”며 기증한 학술자료가 다른 연구자들에게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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