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박물관(관장 안신원 교수)이 대중의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하고자 지역사회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별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한양뮤지엄아카데미는 오는 4월부터 두 달 간 ‘인사이드 의학史-역사 속 의학, 의학 속 역사’라는 제목으로 의학의 역사를 소개한다. 

아카데미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변화해온 의학의 다양한 면모를 의사, 학예사, 역사학자, 법의학자의 눈으로 살펴본다. 

시대에 따라 의학기술과 위생관념이 변화되며 의학이 인간 생사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사람들은 의학을 통해 어떤 혜안을 가지고 삶과 죽음에 대처해왔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안신원 관장은 “2021년 계속되는 팬데믹 시대에 질병과 함께 한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뮤지엄아카데미는 총 9개 강좌로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실시간 화상 강연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 박물관(02-2220-139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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