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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통합 추진 두고 강원대 학생들 여론 수렴 움직임
국립대 통합 추진 두고 강원대 학생들 여론 수렴 움직임
  • 하영
  • 승인 2021.03.13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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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학생회, 단과대 최초로 학생 참여 간담회 열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1도 1국립대' 추진을 두고 양 대학 재학생들의 찬반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강원대 학생들이 여론 수렴에 나섰다.

강원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간담회 개최[강원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제공. 연합뉴스]
강원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간담회 개최[강원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제공. 연합뉴스]

강원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는 지난 11일 오후 춘천 커먼즈필드 콘퍼런스홀에서 학생 사회 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양 대학 통합 움직임을 두고 단과대학 차원에서 처음 시도한 학생 참여 행사다.

학생회는 이 자리에서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과 관련해 학생자치기구 대표자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학생들은 통합을 두고 감정이 아닌 이성을 앞세운 담론 형성과 주인의식, 주요 이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논의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여러 학생이 대학의 주인으로서 이 같은 문제에 적극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용신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대학의 주체로서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학교는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 앞서 학생의 의견을 듣고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참여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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