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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조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12억 지원받는다
창원대, 조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12억 지원받는다
  • 조준태
  • 승인 2021.03.1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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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선체를 띄울 수 있는 창원대 시험수조. 사진=창원대

 

창원대(총장 이호영)가 스마트야드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최대 5년간 12억 5천만 원(매년 2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스마트야드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주관한다. 이 사업은 조선산업의 생산공정 혁신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공장의 자동화·연결화·지능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구축·운영하기 위한 DNA(Data Network AI) 기반 스마트야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과제로 삼는다.

사업 추진의 책임을 맡은 함승호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학과장은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조선산업이 중국과의 치킨게임으로 발생한 침체기를 딛고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띄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한발 앞서 기술을 확보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스마트야드 구축이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할 수 있는 초일류 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고, 조선산업의 전성기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창원대는 앞으로 스마트야드 관련 조선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산·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경남지역의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계와 긴밀하게 협업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창원대는 향후 사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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