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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준 군산대 교수, 친환경 펩타이드 합성법 개발
이효준 군산대 교수, 친환경 펩타이드 합성법 개발
  • 하혜린
  • 승인 2021.03.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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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준 군산대 교수(화학과·사진)가 일본 교토대 마루오카 교수 연구진과 함께 초원자가 아이오딘(III)을 사용한 새로운 아마이드 결합의 합성방법론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초원자가 아이오딘(III) 화학종을 사용한 특정 에스터기의 선택적인 활성화를 통해 아마이드 결합을 도입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방법론은 낮은 온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화합물의 분해를 최소화하고, 기존의 방법으로는 합성이 어려웠던 큰 입체장애의 아마이드 결합 역시 쉽게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아마이드 유도체뿐만 아니라 펩타이드 화합물의 합성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오랜 시간 동안 공들였던 연구를 화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저널에 게재해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며, “이와 관련한 후속 연구들을 교토대와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를 통해 군산대 화학과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국내 제약 및 소재 산업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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