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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학생들, 16일 총학생회장 탄핵 투표
전남대 학생들, 16일 총학생회장 탄핵 투표
  • 하영
  • 승인 2021.03.0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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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 '간부 신천지 논란' 관련 이미 사의 표해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학생회 간부의 신천지 회원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표한 총학생회장에 대한 탄핵 투표를 한다.

전남대학교 전경[연합뉴스]
전남대학교 전경[연합뉴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최근 총학생회 대의원 233명 중 과반인 122명이 총학생회장에 대한 탄핵안에 찬성해 오는 16일 온라인 학생총회에서 탄핵에 대한 최종 투표를 한다.

학생총회에서 재학생 과반이 투표에 참여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이에 따라 투표율과 가결 여부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총학생회장은 학교 내부 통신망을 통해 사의를 밝혔다,

총학생회장은 부회장이 신천지 회원이라는 등 각종 논란과 잡음이 제기되면서 일부 학생들 사이에 탄핵 요구가 있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회장도 사의를 표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탄핵 여부와 관계없이 회장과 부회장이 사의를 밝혀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며 "대학에서 탄핵까지 거론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지난 2년 동안 입후보 및 투표율 미달 등으로 꾸려지지 못했다가 지난해 현재 회장과 부회장이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다시 총학생회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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