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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신산업 기술인재 육성에 120억 지원
교육부, 신산업 기술인재 육성에 120억 지원
  • 조준태
  • 승인 2021.03.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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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5일(금)에 발표한다.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신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견인하는 재정지원사업 중 하나로, 올해 총 120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관련 기술 등에 특화된 인재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전문대학은 신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나,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해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사업으로 교육부는 고등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대학을 토대로 우수 전문 기술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신산업 분야의 다양성, 지역 분포 등을 고려해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수도권 4∼5개교, 지방 7∼8개교) 우수대학을 선정, 올 한 해 교당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4차 산업혁명, 학령인구 감소 등 전문대학 대내외적 여건이 지속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사업은 전문대학이 신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사업의 성공적 진행과 함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재정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고등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에서는 학과 특성, 지역특화 신산업, 지역 산업체 특성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1개 특화 신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학과(전공) 운영계획을 수립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은 신청 분야에 따른 학부·학과·전공(융합전공 등 포함)을 반드시 운영(또는 운영 예정)해야 한다. 또한 특화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계와 연계해 교육과정 재구조화와 신규과정 개발, 교수법 개발, 교원 역량강화, 학사운영 유연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신 기자재를 구비하는 등 선도적인 교육환경도 구축해야 한다. 진로지도 등 학내 신산업 분야 특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산·학·연·관 연계체계도 구축해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 

교육부는 5일 교육부 누리집에 사업을 공고하고, 3월 중 사업설명회 개최와 사전 신청서 접수를, 4월 중 사업계획서 접수를 진행해 지원대학 선정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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