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가 제14회 일송상 수상자로 의약분야에 임홍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교수와 이순희 간호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임 교수는 2014년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감독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국내외 심장 전문의들에게 최신 치료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난도가 높은 심방세동 도자절제술을 현재까지 3천 번 이상 성공하는 등의 공적으로 부정맥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인정받았다.
이 간호사는 2015년 한림성심병원에 국내 처음으로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센터를 설립할 때 전문 간호를 담당하며 기존 치료로는 소생이 어려운 중환자 간호에서 '에크모 간호 관리'라는 새 분야를 개척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에크모 치료를 받으면서 폐 이식까지 받게 된 환자를 담당하는 등 간호 관리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상식은 10일 학내 국제회의관에서 열린다.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이자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바친 고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고자 2006년 그의 호를 따서 제정됐다.
매년 의학, 교육, 봉사,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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