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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심리학과 국내 대학 최초 독립학부로 전환
고려대 심리학과 국내 대학 최초 독립학부로 전환
  • 하혜린
  • 승인 2021.03.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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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총장 정진택·사진) 심리학과가 국내 대학 최초로 독립된 학부로 전환됐다. 

전통적으로 심리학은 인문학의 한 갈래로 여겨져 왔으나 문과 영역에 가까운 사회심리학이나 문화심리학 외에 인지심리학과 신경심리학은 이과의 영역으로 확장돼 심리학의 학문적 성격을 하나의 울타리에 가두기 어려웠다. 

또한 최근의 심리학은 뇌 과학과 인지과학 등 자연과학과의 융합으로 폭넓은 학문적 스펙트럼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특정 단과대학에 국한되기에 전방위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고려대 심리학부는 이를 반영해 심리학의 다차원적 강점을 극대화하고, 미래사회의 심리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에서 학부로 전환됐으며,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개편됐다. 

심리학부의 교과과정은 유연성과 연계성, 전문성,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며, 미래 사회에 당면하게 되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리학을 중심으로 한 AI, 융합, 다양성, 지속가능성, 소통의 영역에서 교육하고 연구한다. 

또한 전통적 학문 체계 중심의 교과과정을 해체하고, 혁신적 사회 주제를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했다. 

이번 학부제 전환으로 앞으로 심리학부에서는 문과뿐 아니라 이과 전공 학사 학위 취득도 가능해진다.

고려대 초대 심리학부장을 맡은 양은주 교수는 “심리학은 인간 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론이라는 공통 기반 위에,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적 접근을 아우르는 다학제적인 세부 전공을 가진 학문”이라며, “심리학의 강점을 극대화해 기존 세부 전공 중심이 아닌 사회 주제 중심으로 체제를 개편함으로써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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