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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를 모는 기수들 1,2
전차를 모는 기수들 1,2
  • 교수신문
  • 승인 2021.03.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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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화이트 지음 | 송기철 옮김 | 문학과지성사 | 514쪽

 

“난 불길이 지나간 뒤에도 풀들이 다시 자란다는 걸 알아요”

오스트레일리아 문학의 거장 패트릭 화이트의 『전차를 모는 기수들』. ‘서사시적이고 심리적인 수법’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세계 문학계에 탁월하게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화이트는 1990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이어가며 오스트레일리아인의 정체성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음에도 부모의 고향이자 유럽에서 ‘변방의 유형지’로 이해되던 오스트레일리아에 정착한 이후, 문학과 더불어 동성애에 대한 부당한 편견, 애버리지니(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의 인권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설적인 발언을 했고 문화적인 후원을 통해 그들의 예술을 오스트레일리아 내외에 소개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모든 소수자, 나아가 세계의 모든 소수자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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