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총장 권순기) 박물관(관장 차영길)이 지난 22일 곤충표본전시실을 개관(사진)하고, 곤충표본 특별전 ‘나비, 날개를 펴다’를 개막했다.
곤충표본은 경상대 생물교육과에서 약 40년간 ‘동물 야외 탐구’ 실습과정에서 채집하고 연구한 자료들로 구성됐다.
전시는 나비, 딱정벌레 등 일반에게 친숙한 곤충표본을 포함해 디오라마, 영상물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별전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3층 곤충표본전시실에는 경남 지역 곤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500여 종 6천여 점의 표본을 전시한다.
차영길 박물관장은 “이 곤충표본들은 경남 지역의 곤충상과 시대별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연자원”이라며, “경상대 생물교육과의 곤충표본 기증으로 별도의 표본전시실을 마련해 향후 자연사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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