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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창원대·한성대 일반학과서 교직과정 이수 못 한다
부경대·창원대·한성대 일반학과서 교직과정 이수 못 한다
  • 하영
  • 승인 2021.02.22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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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서 최저 등급…내년 교원양성 정원 3천200명 줄어
초등학교 영어수업 [연합뉴스]
초등학교 영어수업 [연합뉴스]

2023학년도부터 부경대학교와 창원대학교, 한성대학교의 일반 학과에서 교직과정을 이수할 수 없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사범대, 일반대 교육과, 일반대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0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진단은 교육부가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 일정 주기로 시행하는 종합 진단의 하나로, 제5주기(2018∼2021년)의 2∼3차 연도의 운영 성과를 평가했다.

교대와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4년제 대학 총 154개교에 개설된 사범대, 일반대 교육과, 일반대 교육과정,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원양성 과정을 운영하는 교육대학원, 현직 교원의 재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대학원 과정이 평가 대상이 됐다.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를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아 부총리 표창을 받게 되는 과정은 47개로 집계됐다.

그다음 B등급은 161개로 집계됐다.

C등급은 158개, D등급은 74개, E등급은 5개로 평가됐다.

진단 결과에 따라 C등급은 양성 정원의 30%, D등급은 50%를 각각 감축해야 한다.

E등급을 받은 부경대, 창원대, 한성대는 '일반대 교직과정' 부문을 폐지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E등급 대학에서는 일반 학과에서 교직과정을 이수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라며 "2023학년도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부경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원양성 과정을 운영하는 교육대학원 부문 평가에서도 유일하게 E등급을 받아 이 과정을 폐지하게 됐다.

제주국제대는 현직 교원의 재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대학원 부문에서 혼자 E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 부문에 대해선 과정을 폐지하지 않고 전공 신설 제한 등의 조처만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진단 결과에 따라 2022학년도 교원양성 정원은 사범대와 일반대 교육과 130여명, 일반대 교직과정 1천800여명, 교육대학원 1천200여명씩 줄어 총 3천200여명 감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진단 대상 양성정원 총 2만6천명의 12%에 이르는 규모다.

교육부는 이번 진단에서 교육과정 운영계획·실적, 수업 운영의 현장성 등의 배점을 상향 조정하고 학생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 실적, 장애 학생 지원 노력 등의 지표를 신설해 평가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미래 교육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예비 교원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원양성기관의 자율적인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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