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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전, 나와 직무부터 탐색을
취업 준비 전, 나와 직무부터 탐색을
  • 윤동현
  • 승인 2021.02.22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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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현의 취업, 생생 정보 (3)

내가 무슨 일 하는지 이해 필수
대기업만 원하는 건 능사 아냐

취업 준비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으로 진출할 때 어떤 직무를 정해 일자리를 잡아야 하는지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취업상담을 하다 보면, 본인은 대기업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필자는 우선 회사를 선택하기 전에 회사에서 운영되고 있는 직무를 먼저 파악해보라고 조언한다. 영업이 뭐하고 있는 부서인지, 기획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전략부서에서는 어떤 일과로 이뤄지는지 등의 분석을 해보라고 먼저 상담한다.

그러면 학생들은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필요 없다고 답한다. 직무별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모르면서 내가 하고 싶은 단면만 보고 취업방향성을 정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다.

취업 준비생들이 많이 하는 직무적성검사 및 진로탐색검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설문지가 홀랜드의 설문지일 것이다. 홀랜드 진로 적성검사는 직업적 성격 유형론이 인간의 삶의 양식에 따른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진로지도나 취업상담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홀랜드의 진로 적성검사는 △실재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기업형 △관습형 등 총 6가지의 사람들의 성격으로 나뉘고 그에 맞는 적성으로 매칭을 시켜주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이때 설문자의 성격을 먼저 알아보고, 설문자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것으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설문자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항목으로 진행된다. 즉 나의 성격, 나의 흥미, 나의 능력 3가지를 위의 6가지의 성격으로 분류해서 도표화 해 매칭을 해주는 것이다.

성격과 흥미를 적성과 매칭

물론 이 설문지가 모든 직무의 방향성을 이야기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으로 나가려고 준비할 때 막연히 대기업에 가고 싶다고 얘기하기 전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분석해야 한다. 이와 같이 취업 준비생들은 나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이제 기업에 대한 직무에 대해서 찬찬히 어떤 직무가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으로 직업탐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은 많은 직무로 나눠진다. 큰 범주로 나눠보면 8개의 부서로 나눌 수가 있다. △경영전략 △재무·회계 △인사관리 △경영지원 △생산관리 △품질관리 △영업 △마케팅. 부서별로 디테일한 업무를 하는 팀 단위가 또 나눠질 것이고 그 팀별 네이밍에 맞는 업무로 일을 하게 된다. 

먼저 경영전략부서는 최고 경영층을 보좌하면서 사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의 비전이나 미션을 수립하고 주요 경영 현안 발굴이나 대책을 마련하고 신사업을 기획하는 역할을 하는 부서다. 재무·회계부서는 관련 법규에 의거해서 각종 세금 등을 납부하고 회사의 조세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을 하는 부서다. 

인사관리부서는 임직원의 경력개발을 위한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과정을 개발하며 업무성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부서다. 경영지원부서는 기업 경영을 하는데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해 주는 부서로 기업 물적 자원을 지원해 주는 부서다. 

기업의 8개 기본 부서를 이해

생산관리부서는 기업에서 생산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자원을 관리하는 부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원가절감 활동을 하는 부서다. 풀질관리부서는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을 하는 부서다. 국내외 각 공장과 제품별 ISO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하고 공장혁신과 품질, 원가, 생산성,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있는 부서다.

영업부서는 매출을 만드는 부서로 국·내외 시장의 경쟁사 분석과 수요에 대한 예측을 분석하고 판촉활동을 하는 부서다. 마케팅부서는 기업의 내·외적으로 홍보를 하는 부서로 기업의 이익, 수익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는 부서다. 

기업의 부서들 중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팀들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운영이 되고 있다. 8개 부서 어느 곳에서든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수 있다. 요컨대, 내가 해야 할 일자리를 면밀히 알아보고 탐색해서 기업과 직무를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윤동현 KG에듀원 취업사업팀 팀장
백석대에서 취업지원 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교육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 청년구직자들의 취업과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며 청년구직자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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