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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 위한 ‘DMZ·노근리사건·베를린 장벽 기록화’ 국제학술회의 열어
세계 평화 위한 ‘DMZ·노근리사건·베를린 장벽 기록화’ 국제학술회의 열어
  • 하혜린
  • 승인 2021.02.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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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 제1회 공동 국제학술회의 개최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소장 노명환)가 오는 19일 오후 4시에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회장 노명환),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 베를린장벽재단(이사장 악셀 클라우스마이어(Axel Klausmeier))과 공동 학술회의를 온라인 화상(Zoom)으로 연다. 주제는 ‘세계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DMZ·노근리사건·베를린 장벽의 기억과 기록화’다. 

이번 공동 국제학술회의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는 베를린 장벽 재단의 기록 수집에 대해 만프레드 비히만(Manfred Wichmann) 아카이브 소장이,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악셀 클라우스마이어(Axel Klausmeier) 이사장이 발표한다. 

우리나라 ‘DMZ 관련 기록화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DMZ생태연구소 김승호 소장과 DMZ평화생명동산 황호섭 국장이 ‘DMZ의 생태와 마을 기록화와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독일의 저면 시사 주간지 슈피겔의 아시아 특파원으로 30년 이상 근무하고 DMZ를 남북 양쪽에서 접근, 연구하고 보도했던 비란트 바그너(Weiland Wagner) 박사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제학술회의 2부는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볼프람 홉펜슈테트(Wolfram Hoppenstedt)  빌리브란트재단 대표, 노명환 한국외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토론으로는 산딥 미쉬라(Sandip Mishra) 인도 네루대 교수(국제대학원 동아시아센터),  볼프강 길러(Wolfgang Gieler) 독일 도르트문트 응용학문대 교수, 윤용선 한성대 교수, 베른트 쉐퍼(Wieland Wagner)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연구원이 참여한다. 

 

독일의 분단 경험을 함께 논의하게 될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아카이브와 그 기록화가 앞으로 어떻게 세계 평화와 상생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공동 국제학술회의는 주최 기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과 박정 국회의원,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페터 니취케(Peter Nitschke) 독일 페히타대 사회과학대 학장의 축사가, 그리고 만프레드 하이네만(Manfred Heinemann) 독일 하노버대  명예교수의 폐회사가 예정돼 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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