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고운학연구소,『최지원 풍류(風流)를 걷다』 출간
경남대 고운학연구소(소장 김정대)가 2020년 한 해 학술활동의 내용이 담긴 『최치원 풍류(風流)를 걷다』(사진)를 출판했다.
경남대는 2015년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고운학 연구소를 개설했다. 이 연구소는 최치원 선생의 인문학적 정신을 역사적·사상적·문학적 측면 등으로 살펴보는 다채로운 국제학술대회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번에 출판된 『최치원 풍류(風流)를 걷다』는 경남대 고운학연구소가 펴낸 첫 번째 고운학 총서이다. 최치원의 학문의 태동지인 경주 독서당에서부터 시작된 소년 유학의 길, 당나라 유학 기간의 인백기천의 길, 벼슬길과 자유인의 길, 은둔과 천화의 길에 이르기까지 총 56곳의 최치원 행적을 연대기적으로 구성했다.
김정대 경남대 고운학연구소장은 “고운학연구소가 출판한 첫 고운학 총서인 이 책은 연구원들의 문헌고증과 현지답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라며 “최치원의 유적 해설 중에서는 가장 깊이 있고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리즈로 발간될 고운학 총서의 첫 발걸음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운학 연구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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