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총장 신동렬)가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 출범을 기념해 ‘제1회 성균한국인문학 학술대회’를 오는 19일 개최한다.

협의회 총무를 맡은 오제연 성균관대 교수(사학과)는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과 학문 단위에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과학기술 중심주의와 사회의 비인간화에 대한 인문학적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 같은 시기에 이번 학술대회가 이러한 대응의 초석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는 새로운 시대적 환경에 적합한 인문학 본연의 종합학문적 성격을 구현하고자 올해 2월 출범한다. 성균관대 유학대학, 문과대학 그리고 동아시아학술원의 분과학문 분야가 함께한다. 전통적인 문사철 통합을 넘어 한국학, 동양학, 동아시아학을 아우르는 더 넓은 범위에서의 통합적 연구 기초를 닦는다는 취지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