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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전문대학 ‘교육 분야’ 협력 추진
전국 6개 전문대학 ‘교육 분야’ 협력 추진
  • 하혜린
  • 승인 2021.02.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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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전문대학이 ZOOM을 통해 화상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울산과학대

전국 6개 전문대학(대전보건대·영남이공대·울산과학대·인덕대·전북과학대·제주한라대)이 6 UNICON(6 University CONsortium)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 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문대학 협력 협약은 대학별 특성화된 우수 사이버 강좌 교류, 타 대학의 강좌 이수 학점 인정(학점교류),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공동 기획 및 개발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다. 

전문대학 중에서 인근 대학끼리 학점 교류를 시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전국 단위의 대학들이 학점 교류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6개 전문대학이 구성한 협의체는 권역별 특성화 전문대학의 우수 강좌를 활용해 대학 간 학점교류 및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 또한 전문대학의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상호 제공해 다양한 능력과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을 목표로 한다.

참여대학들의 사이버 강좌 교류는 오는 1학기부터 시행된다. 참여대학별로 2~3개의 우수한 사이버 강의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학기당 최대 6학점 이내로 수강할 수 있다.

학점은 ‘Pass or Fail’로 인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개별 대학 간 협의를 통해 성적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여대학들은 이번 사이버 강의를 통한 학점 교류가 활성화되면 강의의 범위를 오프라인으로 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울산과학대 교학처장은 “전문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능력과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황인창 전북과학대 총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권역별 6개 전문대학의 우수 강좌를 어디서나 손쉽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의 수업권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지원과 함께 6개 대학과의 협력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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