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LINC+ 사업단(단장 김춘성)이 광주 자료집 ‘광주의 배꼽, 청춘 DNA를 간직한 충장로’와 ‘민주화의 횃불 금남로’ 등 두 권을 펴냈다.

조선대 LINC+ 사업단은 학교의 다양한 인문학적 인프라와 자료를 기반으로 재학생, 졸업생, 청년단체와 협업해 광주의 경제·문화·역사 1번지인 충장로와 금남로의 굴곡진 스토리를 책으로 엮었다. 

김춘성 조선대 LINC+ 사업단장은 “호남상권 1번지 충장로와 광주정신 1번지 금남로의 상징적 의미는 매우 크다”며 “광주의 자긍심인 충장로, 금남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광주의 100년 된 학교·병원·극장·공원 등을 연재로 발간해 잊히고 있는 광주를 기억하는 광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발간 책임을 맡은 김종원 조선대 교수는 “기록은 그 자체가 역사다. 잊힌 광주가 안타까워 늦었지만 이를 기록하고 담기 위한 일을 시작했다”며 “정신·역사·문화의 발원지나 마찬가지인 광주의 기록이 늦어질수록 오늘의 광주를 만든 역사를 온전하게 후대에 잇지 못할 수 있다는 절박한 소명의식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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