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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 학술총서 10권 발간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 학술총서 10권 발간
  • 방완재
  • 승인 2021.02.09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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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 사업단이 그동안 일구어낸 연구 성과를 모아 총 10권의 총서를 펴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고사업인 인문한국플러스(HK+)에 선정되어 지난 2018년부터‘근대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 아젠다를 연구하고 있는 본 사업단은 연구 성과를 대·외적 확산하고 집적하기 위해 △인문학 총서 △자료 총서△번역 총서 △대중 총서 분야를 집필하고 있다.

이번 발간된 10권 중 <심리학교과서>, <신편생리학교과서>, <교사량셩 쥬일학당 교과셔>는 근대 개화기 교과서를 담아낸 자료 총서로, 한국 근대교육의 도입과 그 영향을 폭 넓게 담아내고 있다. 

인문학 총서 중 <근대 문화의 수용과 변용>은 2권으로 나누어져 집필됐으며 혼인관과 기독교 윤리 및 학문 분야의 수용과 변용을 다양한 소재로 규명한다. <유교와 종교의 메타모포시스>는 서구 문명의 변용을 다양한 주제로 소개하고 있다. <근대전환기 문화들의 조우와 메타모포시스>는 사업단의 아젠다가 표방한 ‘메타모포시스’ 개념을 이론적 관점으로 모색하고 있다. <근대 전환기 서구문명의 수용과 민족운동>에서는 한국사회를 변화시킨 요인인 민권, 철도, 도로, 도시 공간, 종교 등을 분석하고 <전통 춤의 변용과 근대 무용의 탄생>은 극장이라는 공간적 변화에 따른 전통 춤을 살펴봄으로써 미적 근대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근대 무용담론을 제시한다.

번역 총서인 <근대전환공간의 한국종교Ⅰ>는 선교사 종교 연구를 포괄적으로 수집하여 번역한 최초의 자료선집이다. 개항 이후 한국종교에 관해 양적, 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저술을 남긴 개신교 선교사들의 주요 저술을 수집하여 편집, 번역했다. 

장경남 사업단 단장은 “발간된 총서 10권은 사업단의 연구 성과를 마무리하는 작업의 결실”이라며 “본교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자료를 번역하고 해제함으로써 학계와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학술적 담론을 형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HK+사업단은 ‘메타모포시스’와 관련하여 인문학, 번역, 자료, 대중 총서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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