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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에 지역주민 위한 ‘치유의 숲’ 생긴다
충남대에 지역주민 위한 ‘치유의 숲’ 생긴다
  • 하혜린
  • 승인 2021.02.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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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본부 쪽 진입로. 사진=충남대
정보화본부 쪽 진입로. 사진=충남대

충남대(총장 이진숙) 캠퍼스가 지역민들의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대전시 유성구(청장 정용래)가 최근 ‘2021년 숲길 정비사업’을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는 이진숙 총장의 ‘CNU 산책로 조성’ 공약이 치유의 숲 조성 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지역 대학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진숙 총장은 제19대 총장 선거에 출마해 대학 구성원의 복지 증진과 지역민들을 위해 충남대 캠퍼스 내 산책로를 조성해 걷고 싶은 캠퍼스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유성구는 오는 8월까지 약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남대 대덕캠퍼스 내 정보통신원~예술대학 사이의 산책로를 ‘치유의 산책로, 숲’으로 조성한다. 산책로는 1.6km 길이이며, 데크, 계단, 야자매트, 방향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치유 공간으로서 휴게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산책로는 평소에도 대학 구성원은 물론, 충남대 인근의 궁동, 어은동, 봉명동, 죽동, 신성동 등 유성구 주민들의 등산과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다. 

이진숙 총장은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의 캠퍼스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유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치유의 산책로, 숲’ 조성사업을 통해 충남대가 지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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