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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 '미세섬유 기반 고성능 전도체' 기술 개발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 '미세섬유 기반 고성능 전도체' 기술 개발
  • 교수신문
  • 승인 2021.02.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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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1차원 전도성 고분자 섬유를 한 방향 정렬함으로써 전기적 특성 극대화
생체 이식형 소자에 적용시 고효율 생체전기 신호 획득 기대
(왼쪽부터) 조일영 박사과정생, 김영석 박사과정생, 윤명한 교수
(왼쪽부터) 조일영 박사과정생, 김영석 박사과정생, 윤명한 교수

 

8일 지스트(총장 김기선) 신소재공학부 윤명한 교수 연구팀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포항 가속기 연구소와 함께 고성능 미세섬유 기반 유기물 혼합형 전도체 제작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기물 혼합형 전도체란 금속과 같은 단순 전기전도체가 아닌 전해질 내에서 이온 전도성와 전기 전도성을 동시에 갖는 재료로써, 신경, 심장, 근육 신호 등 물속 이온 기반의 생체전기신호와 금속전극, 실리콘반도체 등 전자·정공 기반의 고체상 전기전자신호를 연계할 수 생체이식형 전자소자 활성층으로 활용된다.

윤명한 교수는 “본 기술을 통해 최근 생체 이식형 전자소자로 각광 받고 있는 유기물 전기 화학 트랜지스터를 단일 가닥 섬유 형태로 제작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특성 평가지수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전도성 고분자 섬유 소재의 높은 전기적·전기화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추후 고성능 체내이식형 전자소자 및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스트 윤명한 교수, 노스웨스턴 대학교 조나단 립나이(Jonathan Rivnay) 교수, 포항가속기 연구소 안형주 박사가 주도하고, 지스트 김영석 박사과정 학생이 수행한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지스트 창의적 도전과제, 지스트 개발과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본 논문은 과학기술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2021년 2월 4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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