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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문화 사회의 교육적 해답을 찾다
한국 다문화 사회의 교육적 해답을 찾다
  • 교수신문
  • 승인 2021.02.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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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업 지음 | 박영사 | 408쪽

출판사 피와이메이트는 한국의 다문화현상을 연구하고 다문화교육의 문제점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여 그 문제를 상호문화적으로 접근해보는 ‘상호문화교육: 한국 다문화 사회의 교육적 대안’(저자 장한업)을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 주임교수이자 다문화연구소 소장인 장한업 교수는 한국 다문화사회에 어떤 교육이 더 적합한 교육적 대안인가 하는 보다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 다문화사회에 적합한 교육을 찾기 위해서는 미국의 다문화교육과 프랑스의 상호문화교육을 다각도로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단적인 예로, 미국의 다문화교육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강조하고 프랑스의 상호문화교육은 문화의 이해보다는 문화들 간의 만남을 강조한다.

점점 다문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와 학교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다양한 문화의 이해가 아니라 상이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 간의 만남이다. 장 교수는 이런 이유로 유럽의 상호문화교육을 한국 다문화사회의 교육적 해답으로 제안하고 있다. 

상호문화교육을 선호하는 것은 단지 현행 다문화교육에 문제가 있어서만은 아니다. 한국의 경우는 다문화 현상의 역사나 지리적 여건으로 볼 때 유럽형에 더 가깝기 때문에 유럽권의 상호문화교육에 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국에 상호문화교육이 널리 확산되고 건강한 상호문화사회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며 “이 책이 한국 다문화사회의 학문적 편향을 극복하고 상호문화교육이 확산되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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