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의과대학 84·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발전기금 20억 원을 전달했다. 

안 대표는 “예전부터 모교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적절한 때를 맞이했다”며 “의사이자 기업가로서 사회 구성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 경제적으로 힘든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기부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깊이 감사하며, 후배들을 위해 마련해주신 장학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답했다.

함께 참석한 김미경 중앙대 의과대학장은 “올해는 의과대학이 개교 50주년을 맞는 해로 기념행사의 시작을 뜻깊은 장학금 기부로 시작하게 돼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1998년 고운세상피부과의원을 개원했다. 이후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를 런칭해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