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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교수1인당 학생수 46.4명
전문대 교수1인당 학생수 46.4명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4.06.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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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가 46.4명에 육박하는 등 전문대 교수 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임교원확보율이 50%도 안 되는 전문대는 전체의 61.4%에 달했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가 지난 14일 공개한 '2004년도 전문대학 계열별 교원현황'에 따르면, 전문대 평균 전임교원확보율은 45.1%로 50%도 채우지 못했으며, 겸임·초빙교수까지 포함했을 경우에도 평균교원확보율이 72.4%에 머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학생 편제정원은 61만6천3백32명이었지만, 전체 전임교원수는 1만1천7백11명에 불과했다. 재학생을 기준으로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46.4명이었다.

또 전임교원확보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학은 전체 1백58개 전문대 가운데 97개 대학(61.4%)에 달했으며, 숭의여자대학, 경복대학 등 12곳은 35%에도 채우지 못해 심각성을 드러냈다. 특히 대동대학은 전임교원확보율이 19.8%로 가장 낮았다.

겸임·초빙 포함했을 경우, 교원확보율이 80%이상인 대학은 1백58개 중 48개 대학(30.3%)에 그쳤다. 더구나 이들 대학 가운데에는 대구공업대학, 부산예술대학, 춘천정보대학 등 학생충원율이 50%에도 못 미쳐, 교원확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대학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한편, 직급별로, 정교수가 2천7백5명(23.1%), 부교수 3천4백95명(29.9%), 조교수 3천6백25명(30.9%), 전임강사 1천8백68명(1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여교수는 2천9백82명(25.5%)이었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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