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30 17:47:44
성신여대(총장직무대리 서인정)가 총장후보 선거일을 두고 성신학원 이사회와 교수평의회간에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평의회는 지난달 26일 평의회를 열어 총장 선거일을 5월 12일로 결정했다. 그러나 성신학원 심승보 이사장은 “이숙자 전 총장과 관련한 법적인 계류문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5월말로 총장 후보 선출일정을 미루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진일 교수평의회 의장(생물학과)은 “총장후보 선출은 교수들의 고유 권한일 뿐만 아니라, 학교 안정화를 위해서도 총장선출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9명의 교수가 총장후보로 출마해 오는 5월 10일 소견발표를 거친 후, 12일 총장후보 선거를 실시한다.
김미선 기자 whwoori@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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