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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덴마크 공과대·CIP와 해상풍력 전문 인재 양성한다
목포대, 덴마크 공과대·CIP와 해상풍력 전문 인재 양성한다
  • 조준태
  • 승인 2021.01.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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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총장 박민서)가 해상풍력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덴마크 공과대와 유럽 재생에너지 개발·투자 기업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손을 잡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한국·덴마크 대학 소속 과학자, 연구원, 교수, 박사의 상호 교환 연수와 기업·대학 간 연구 협력과 공동 세미나 개최, 풍력 발전소 분석자료 활용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또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는 신안군, 관련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전남 지역에서 해당 산업 분야 개발과 관련된 기술적, 학술적 산업 과제도 수행할 계획이다.

박민서 목포대 총장(사진 왼쪽)은 “목포대는 덴마크 공과대와 해상풍력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초석을 다지고, CIP와는 전남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으로 지역 경제와 국가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덴마크 대사(사진 가운데)는 “새로운 협력의 시작을 축하하고, 대사로서 양국이 해상풍력 협력을 여러 방면으로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산학 협력이 해상풍력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 모두가 더 푸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승 CIP 한국법인 대표(사진 오른쪽)는 “우리나라가 부존자원 없이 오로지 인재 육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이른 것처럼 해상풍력 인재 양성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이 뒷받침될 때 우리나라는 진정 세계 5대 해상풍력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829년 설립된 덴마크 공과대는 환경과학, 풍력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상급 연구 성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CIP는 유럽·미주·아시아·오세아니아 4개 대륙, 14개국에서 약 97억 유로(13조원) 규모의 7개 인프라 펀드를 통해 해상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투자와 운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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