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와 탈현대 | 이승연 정재걸 홍승표 이현지 백진호 지음 | 살림터 | 424쪽
제물(濟物)의 세계나 좌망(坐忘), 심재(心齋)와 같은 철학적 담론은 차치하더라도, 꿈에 나비가 되었다는 호접몽(胡蝶夢), 소 잡는 백정 포정의 이야기, 무용(無用)의 용(用) 등, 『장자』의 풍부한 상상력은 일찍이 사대부들에게는 시문(詩文)의 소재가 되었고, 도덕지상주의에 사로잡힌 유학자들에게는 스스로의 앎을 경계하도록 하였으며, 과거시험에 낙방한 가난한 선비들에게는 자신의 좌절을 비웃을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한 시대가 끝나 가려는 즈음, 우리 또한 『장자』의 눈을 빌려 ‘현대’의 한계를 보고, 장자로부터 이 ‘현대’를 벗어날 수 있는 출구를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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