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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리는 이유… 새로운 매커니즘 발견
치매 걸리는 이유… 새로운 매커니즘 발견
  • 정민기
  • 승인 2021.01.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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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근 서울대 교수
전용근 서울대 교수

전용근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조직에서 ‘ALK 단백질’의 양이 늘어나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ALK 저해제를 활용하면 치매 모델 쥐에서 기억력 손상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LK는 자가포식소체 성숙을 방해하고 독성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 및 응집을 유발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신경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신규 치매 병 유발자이다.

연구팀은 ALK 막단백질에 의한 ‘자가포식소체’ 조절과 ‘타우 단백질’ 축적의 분자적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ALK 막단백질에 의해 야기되는 신경세포의 병리학적 현상을 규명하였다.

신경세포에서 발현되는 세포막 단백질 ALK가 신호전달 체계(→)를 통해서, 독성 타우를 제거하는 자가포식소체의 성숙을 저해하는 모식도
신경세포에서 발현되는 세포막 단백질 ALK가 신호전달 체계(→)를 통해서, 독성 타우를 제거하는 자가포식소체의 성숙을 저해하는 모식도

타우(Tau)는 신경세포에서 미소관(microtubule)과 결합하여 이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병리 조건에서 타우 단백질이 변형·축적되면 알츠하이머 병에서 나타나는 기억력 손상을 일으키며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신경질환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자가포식소체(Autophagosome)는 세포 내부에서 불필요한 단백질, 바이러스 등 침입자, 노화된 세포 소기관 등을 제거하는 소포체다.

이번 연구는 박지수 연구원과 최현우 연구원이 함께 참여했다.

박지수 연구원(오른쪽)과 최현우 연구원
박지수 연구원(오른쪽)과 최현우 연구원

정민기 기자 bonsens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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