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공과대학이 공학교육인증 정기평가에서 건축공학과 등 14개 학부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주관한 ‘공학교육인증제’는 Washington Accord 회원국(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 20개국) 간 공학계열 졸업생이 갖춰야 할 역량과 자질의 수준을 설정한다. 이를 성취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과 운영 실적에 평가를 통한 인증을 부여해, 인증 받은 학과의 교육수준이 국제 수준과 동등함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공학교육인증 학부 졸업생은 기초소양, 수학, 과학, 컴퓨터를 비롯한 전공과 설계 능력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국내 많은 기업(삼성그룹, 현대중공업그룹, STX그룹, LG전자, LG화학 등)에서도 취업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철규 전북대 공과대학장은 “글로벌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 개발과 지원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우수한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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