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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 교수신문
  • 승인 2021.0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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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카미 가즈토 지음 |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72쪽

 

조류학계의 빌 브라이슨, 인류를 대표하여
치킨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파헤치다!

닭발은 왜 단풍잎 모양일까? 새는 왜 목을 앞뒤로 흔들며 걸을까? 조류의 조상이 1억 5,000만 년 전 티라노사우루스라고? 재치 있고 유머 넘치는 글쓰기로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일본의 대표 조류학자 가와카미 가즈토(2018년 겨울 책따세 추천 도서 《조류학자 무모하게도 공룡을 말하다》 저자)가 새 책을 내놓았다. 일상에서 누구나 관찰할 수 있는 닭고기를 통해 조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물을 예로 들어 가장 쉽고 재미있게 진화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더불어 닭가슴살, 날개, 넓적다리, 심장과 모래주머니에 이르기까지 닭의 전 부위를 구석구석 살펴보며 조류에 관한 재미있는 상식을 무한히 펼쳐놓는다. 위트 있고 통통 튀는 감각적인 글솜씨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조류에 관해 알고 싶다면 입문서적으로서 손색이 없는 훌륭한 읽을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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